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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7일 - 너무 더워서 눈물이나. 금요일날, 학교에서 애 데리고 오는데, 오면서 그냥 늘~ 하듯이 이런 저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엄마 얘기가 나왔어요. (내가 조심했어야 하는데,,,아놔..쯧...) 겨우 만 6살짜리 애가 갑자기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왜 울어? 했더니,,,, 이녀석 한다는 말이,,, 그냥, 너무 더워서 눈물이나,,,, 썬그라스 쓰고 있었길래 망정이지 쪽팔리게 6살짜리한테 눈물 보일뻔 했습니다. 저 어린것이, 얼마나 마음에 숨기고 있는게 많을까요. 남자도 가끔, 울고 싶을때가 있네요. 더보기
2010년 10월 13일 - 이런 재혼일랑 하지 마십시오. 어젯밤 다음 문화면 컬럼 제목입니다. 이혼/사별등으로 배우자와 헤어진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물론 모두 다는 아닐지언정) 재혼을 원하는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지만, 결국 사람은 로빈슨 크루소 처럼 혼자 살수 있는 동물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사람인(人)자가 요로코롬 생겼다고 중학교때 한문시간에 배운 기억이 납니다. 서로 기대야만 서 있을수 있다고... 물론 뭐,, 땅에 팍 꼽으면 서 있겠지만, 요즘은 아스팔트가 대세니 꼽다가 부러지겠죠...^^ 물론 원글의 필자가 영리적 목적으로 게재를 했던, 아니던지와 상관없이 구구절절 다 맞는 얘기이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글이었습니다. 사별보다는 이혼쪽에 좀 포커스가 된 글이긴 합니다만..... 외모나 경제력의 함정, 자녀의 함정, 외로움의 함정, 전 .. 더보기
2010년 10월 12일 - 파트타임으로 포지션을 바꾸었습니다. 일단, 애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니까, 생각보다 손이 너무 가고, 미안하기도 하고, 집안일도 해야하고, 빨래, 설겆이, 요리, 청소, 애 목욕시키기, 숙제봐주기, 등등등... 도저히 로보캅이 아닌 이상 해낼수가 없어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수입이 절반으로 뚝~ 게다가 보험두 날라가고....ㅜㅜ, 안쓰면 되겠지,, 했는데, 또 그게 아니네요. 이 녀석한테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습니다. ㅎㅎㅎ 일단,,, 잘먹고 잘자고 잘놀아줘서 고맙긴한데, 잘 먹는건 좀 자제를 해줬으면 하는데 말이죠. ㅋㅋ 아침 먹고, 간식 싸가고, 학교에서 점심 먹고 3시에 집에 와서 간식 또 먹고, 저녁 먹고 8시쯤 간식 또먹고...ㄷㄷㄷㄷㄷ 게다가 이것저것 들어가야하는 돈은 줄여도 줄여도 또 어디선가 튀어 나오고.... 결국.. 더보기
2010년 9월 26일 - 지금의 현실을 이겨내는 방법..........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브라질,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등등등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전 인류가 공감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나쁜일은 항상 같이 일어난다" ............ 두둥!!! 이혼/사별 할때를 생각해보면, 뭐 그리 많은 일이 하필이면 그 때를 집중공격해서 일어났는지 타이밍 참 끝내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다들 공감하실듯.... 가정문제, 경제적인 문제, 아이문제, 신변문제(질병등), 등등등.... (역시나 가화만사성이라는 전문용어가 또 딱 들어 맞는듯 ... ) 서론이 지저분(?)했습니다만, 지금부터는 전적으로 저의 개똥철학이니 그냥 주욱~ 보시고 말도 안된다 싶으시면 가차없이 백스페이스 혹은 alt-f4를 누르셔도.. 더보기
2010년 9월 13일 - 중독 [까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난 중독자다. 시현이한테 중독자란 말이다. 주위에서 그런다. 애들은 크면 다 엄마 찾아간다고... 션이 나를 만나는날, 11월. 여기 온지 3개월밖에 안되었고, 길도 모르고 말도 안되고, 아는 사람 아무도 없고..... 갑자기 시작된 진통에 새벽 2시반에 병원에 가서 꼬박 24시간을 굶었다. 다음날 새벽 2시, 너무 배가 고파서 무작정 차를 끌고 계속 직진만 했다. 길잃어 버리면 안되니까. 30분쯤 가니까 수퍼가 나오더라. 뭘 먹어야 되는지 몰라서 대충 그림 보고 과자랑 우유를 샀다. 과자이름 말리브. 지금도 우연히 장보다 그거 보면 눈물이 왈칵 나오드라. 꼭 누에고치마냥 돌돌 말려있는데 어찌나 이쁘던지....... 내 두번째 손가락 길이랑 똑같았다. 발사이즈가. 지금은 손바닥.. 더보기
2010년 9월 11일 - 주말일정 [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우선, 아무래도 회사를 때리쳐야 할것 같습니다. 아이한테 더 많은 시간을 주고 싶어요. 그러지 않으면 죄짓는 느낌입니다. 화창한 날씨의 주말이 예상됩니다. 한번 이번주 일정을 볼까요,,, 1. 쪼금있다가 애 델러 갑니다. 2시 40분쯤 2. 3시에 델고 나옵니다. 3. 집에와서 일단, 샤워 시키고 간식 챙겨줘야죠. 요즘 미니 핫도그에 꼽혀서...ㅋㅋㅋ 4. 주말이니 아마도 숙제로 읽을 책 가져왔을껍니다. 그거 잠깐 봐주고.... 5. 저녁때 친구(여기에 딱 한명밖에 없는 ㅠㅠ)네 집에 만두 만들러 갑니다. 6. 그 친구네 아이랑 비슷한 또래라,,, 아마도 남자 4명이서 만두를 만들겠죠? 먹을순 있을까 모르겠네... 7. 애들끼리 놀라하고 술한잔 하면, 아마도 그 집에서 외박을.. 더보기
2010년 12월 17일 - 집(션 플레이룸) 더보기
2010년 12월 2일 - 시현이 학교 더보기
2010년 11월 28일 - 집 조약돌에 물감등으로 만들기중. 내가 볼땐 주로 몬스터 종류같은데, 이중엔 개구리도 있고 너구리도 있다는 사실.....ㅎㅎㅎㅎ 더보기
2010년 11월 26일 - 6번째 생일(동영이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