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사는 이야기

오늘에서야 아이폰 앱설치 오늘에서야 아이폰엣 바로 글을 쏠수잇다는걸 알앗네요 ㅎㅎ 바보 ㅋ 그동안 극악무도의 귀차니즘으로 포스팅안하던 버릇이 좀 고쳐지겟군요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2010년 12월 15일 - 학교 급식 요즘 초등학교 급식이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간혹 '아고라'에 보면, 청소년들이 자기네 학교 급식이 이따위(?)라는둥 사진올려놓은것을 본적은 있습니다만,,, 저에게는 아무래도 음식문제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제 아이 학교도 급식을 합니다. 무료는 아닙니다. 한끼에 $1.50~$2.00 정도 합니다. 카페테리아에서 2,3가지 메뉴중에 골라 먹고, 추가로 아이스크림이나, 요플레 같은거 추가로 시켜 먹으면 간혹 이넘이 좀 땡기는 날에는 점심을 $3.00까지도 질릅니다.-.-;;; 아놔..... 물론 돈은 인터넷으로 미리 결제 해놓고 거기서 제하는 방식입니다. 전에 찍어 놓은 사진이 있는데 USB케이블을 안가져와서 보여드리지를 못하겠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오늘 아침에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미쉘 오바마 아.. 더보기
2010년 11월 10일 - 얻은것 & 버린것............... 지난주에 친구넘들좀 만나러 뱅쿠버에 다녀왔습니다. 여유가 있어서 간게 아니고, 여유를 만들러 다녀온거죠. 비행기로 6시간 가서 시에틀, 거기서 친구차로 국경넘어 3시간. 올땐 yvr에서 미네아폴리스 거쳐서 6시간..... 국경에서 뭐하러 왔냐고 하길래 친구랑 술마시러 왔다고 하니까 웃더군요,,, 허허....하긴, 나두 웃겼습니다. -.-;;;; 오며 가며, 이러저러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지킬 것과 버릴 것. 반드시 지켜야 할것들과 가능하면 버려도 될것들, 지키지 않아도 될 것들과 반드시 버려야 할것들. 한참 일하고, 달려야할 시기에, 내가 왜 이렇게 방황하고, 어쩔줄 몰라하고, 분노를 삭히지 못하고 있을까.... 결국...... 전 아직 욕심을 못 버린거였더군요. 행복해지고 싶은 욕망(어쩌면 행복한듯.. 더보기
2010년 11월 5일 - 도시락을 싸봤습니다. 전 아무래도 트랜스젠더가 맞는것 같습니다... ㅋㅋㅋ 웰케 적응이 잘되는지..... 오늘 저녁 순두부찌게로 아들내미한테 열화같은 박수갈채(?)를 받고, 그 탄력으로 낼 소풍도시락을 질렀습니다. 게다가 오늘 꽁돈까지........음핫핫핫핫... 아침에 할려고 했는데,,,,,,,,쩌어끔,,, 힘들꺼 같아서요... 배경음악 좋코..... 원래 Field Trip에서 학교에서 주는 도시락으로 하던지 집에서 싸오던지 옵션이었는데, 겁도없이 낼름 집에서 싸간다고 했다가, 깜빡 잊는 바람에, 방금 냉장고 다 뒤집어 까서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예전에 어떤 여자분 블로그에서 얼핏 본 건데요, 그분,,, 예쁘시기도하고 어찌그리 요리를 잘하시는지.... 암튼, 그 분꺼 기억나는대로 베껴봤습니다. 그 분 블로그를 북마크 안해.. 더보기
2010년 10월 23일 -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언어도 인종도 없다.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언어도 인종도 없다." 난 사실, 이 말을 믿지 않았다. 물론 지금도 100% 믿지는 않는다. 다분히 현실적, 귀납적으로 사고해보면, 나이 차이가 아주 많으면 2세를 갖는데 생리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문제가 생긴다. 이념적으로-혹은 그 어떤이유라도- 선이 그어져 있는 상대 국가의 이성을 사랑하기란 너무 어렵다. 말이 안통하면, 사랑하는 이에게 내 감정을 충분히 고백할수 없고, 상대의 입장과 애정표현에 난 반응할수가 없다. 물론, 그냥 동물적 배설의 욕구를 충족하려는 사랑은 말이 필요없지만 말이다. 맹세컨데, 유교적 사상이 잔존하는 도덕교육을 받고 자라고, 백의민족, 단일민족 뭐 이런 구시대적 문화에 익숙한 우리로써는(어쩌면 나만) 흑인과의 사랑이라는게 가능하리라고 생각지 않는다. .. 더보기
2010년 10월 17일 - 너무 더워서 눈물이나. 금요일날, 학교에서 애 데리고 오는데, 오면서 그냥 늘~ 하듯이 이런 저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엄마 얘기가 나왔어요. (내가 조심했어야 하는데,,,아놔..쯧...) 겨우 만 6살짜리 애가 갑자기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왜 울어? 했더니,,,, 이녀석 한다는 말이,,, 그냥, 너무 더워서 눈물이나,,,, 썬그라스 쓰고 있었길래 망정이지 쪽팔리게 6살짜리한테 눈물 보일뻔 했습니다. 저 어린것이, 얼마나 마음에 숨기고 있는게 많을까요. 남자도 가끔, 울고 싶을때가 있네요. 더보기
2010년 10월 13일 - 이런 재혼일랑 하지 마십시오. 어젯밤 다음 문화면 컬럼 제목입니다. 이혼/사별등으로 배우자와 헤어진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물론 모두 다는 아닐지언정) 재혼을 원하는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지만, 결국 사람은 로빈슨 크루소 처럼 혼자 살수 있는 동물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사람인(人)자가 요로코롬 생겼다고 중학교때 한문시간에 배운 기억이 납니다. 서로 기대야만 서 있을수 있다고... 물론 뭐,, 땅에 팍 꼽으면 서 있겠지만, 요즘은 아스팔트가 대세니 꼽다가 부러지겠죠...^^ 물론 원글의 필자가 영리적 목적으로 게재를 했던, 아니던지와 상관없이 구구절절 다 맞는 얘기이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글이었습니다. 사별보다는 이혼쪽에 좀 포커스가 된 글이긴 합니다만..... 외모나 경제력의 함정, 자녀의 함정, 외로움의 함정, 전 .. 더보기
2010년 10월 12일 - 파트타임으로 포지션을 바꾸었습니다. 일단, 애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니까, 생각보다 손이 너무 가고, 미안하기도 하고, 집안일도 해야하고, 빨래, 설겆이, 요리, 청소, 애 목욕시키기, 숙제봐주기, 등등등... 도저히 로보캅이 아닌 이상 해낼수가 없어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했습니다. 수입이 절반으로 뚝~ 게다가 보험두 날라가고....ㅜㅜ, 안쓰면 되겠지,, 했는데, 또 그게 아니네요. 이 녀석한테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습니다. ㅎㅎㅎ 일단,,, 잘먹고 잘자고 잘놀아줘서 고맙긴한데, 잘 먹는건 좀 자제를 해줬으면 하는데 말이죠. ㅋㅋ 아침 먹고, 간식 싸가고, 학교에서 점심 먹고 3시에 집에 와서 간식 또 먹고, 저녁 먹고 8시쯤 간식 또먹고...ㄷㄷㄷㄷㄷ 게다가 이것저것 들어가야하는 돈은 줄여도 줄여도 또 어디선가 튀어 나오고.... 결국.. 더보기
2010년 9월 26일 - 지금의 현실을 이겨내는 방법..........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브라질,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등등등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전 인류가 공감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나쁜일은 항상 같이 일어난다" ............ 두둥!!! 이혼/사별 할때를 생각해보면, 뭐 그리 많은 일이 하필이면 그 때를 집중공격해서 일어났는지 타이밍 참 끝내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다들 공감하실듯.... 가정문제, 경제적인 문제, 아이문제, 신변문제(질병등), 등등등.... (역시나 가화만사성이라는 전문용어가 또 딱 들어 맞는듯 ... ) 서론이 지저분(?)했습니다만, 지금부터는 전적으로 저의 개똥철학이니 그냥 주욱~ 보시고 말도 안된다 싶으시면 가차없이 백스페이스 혹은 alt-f4를 누르셔도.. 더보기
2010년 9월 13일 - 중독 [까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난 중독자다. 시현이한테 중독자란 말이다. 주위에서 그런다. 애들은 크면 다 엄마 찾아간다고... 션이 나를 만나는날, 11월. 여기 온지 3개월밖에 안되었고, 길도 모르고 말도 안되고, 아는 사람 아무도 없고..... 갑자기 시작된 진통에 새벽 2시반에 병원에 가서 꼬박 24시간을 굶었다. 다음날 새벽 2시, 너무 배가 고파서 무작정 차를 끌고 계속 직진만 했다. 길잃어 버리면 안되니까. 30분쯤 가니까 수퍼가 나오더라. 뭘 먹어야 되는지 몰라서 대충 그림 보고 과자랑 우유를 샀다. 과자이름 말리브. 지금도 우연히 장보다 그거 보면 눈물이 왈칵 나오드라. 꼭 누에고치마냥 돌돌 말려있는데 어찌나 이쁘던지....... 내 두번째 손가락 길이랑 똑같았다. 발사이즈가. 지금은 손바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