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년 11월 5일 - 도시락을 싸봤습니다. 전 아무래도 트랜스젠더가 맞는것 같습니다... ㅋㅋㅋ 웰케 적응이 잘되는지..... 오늘 저녁 순두부찌게로 아들내미한테 열화같은 박수갈채(?)를 받고, 그 탄력으로 낼 소풍도시락을 질렀습니다. 게다가 오늘 꽁돈까지........음핫핫핫핫... 아침에 할려고 했는데,,,,,,,,쩌어끔,,, 힘들꺼 같아서요... 배경음악 좋코..... 원래 Field Trip에서 학교에서 주는 도시락으로 하던지 집에서 싸오던지 옵션이었는데, 겁도없이 낼름 집에서 싸간다고 했다가, 깜빡 잊는 바람에, 방금 냉장고 다 뒤집어 까서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예전에 어떤 여자분 블로그에서 얼핏 본 건데요, 그분,,, 예쁘시기도하고 어찌그리 요리를 잘하시는지.... 암튼, 그 분꺼 기억나는대로 베껴봤습니다. 그 분 블로그를 북마크 안해.. 더보기
2010년 10월 23일 -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언어도 인종도 없다.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언어도 인종도 없다." 난 사실, 이 말을 믿지 않았다. 물론 지금도 100% 믿지는 않는다. 다분히 현실적, 귀납적으로 사고해보면, 나이 차이가 아주 많으면 2세를 갖는데 생리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문제가 생긴다. 이념적으로-혹은 그 어떤이유라도- 선이 그어져 있는 상대 국가의 이성을 사랑하기란 너무 어렵다. 말이 안통하면, 사랑하는 이에게 내 감정을 충분히 고백할수 없고, 상대의 입장과 애정표현에 난 반응할수가 없다. 물론, 그냥 동물적 배설의 욕구를 충족하려는 사랑은 말이 필요없지만 말이다. 맹세컨데, 유교적 사상이 잔존하는 도덕교육을 받고 자라고, 백의민족, 단일민족 뭐 이런 구시대적 문화에 익숙한 우리로써는(어쩌면 나만) 흑인과의 사랑이라는게 가능하리라고 생각지 않는다. .. 더보기
2010년 10월 17일 - 너무 더워서 눈물이나. 금요일날, 학교에서 애 데리고 오는데, 오면서 그냥 늘~ 하듯이 이런 저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엄마 얘기가 나왔어요. (내가 조심했어야 하는데,,,아놔..쯧...) 겨우 만 6살짜리 애가 갑자기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왜 울어? 했더니,,,, 이녀석 한다는 말이,,, 그냥, 너무 더워서 눈물이나,,,, 썬그라스 쓰고 있었길래 망정이지 쪽팔리게 6살짜리한테 눈물 보일뻔 했습니다. 저 어린것이, 얼마나 마음에 숨기고 있는게 많을까요. 남자도 가끔, 울고 싶을때가 있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