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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MISCELLANEOUS

Sienna Back Door; 손잡이

차가 늙다보니(?), 간혹 어처구니 없는 부분이 파손되는 경우가 있다.
몇일전 부러진 와이프가 끌고 다니는 시에나 트렁크 손잡이.
전에는 사이드 도어 손잡이가 부러지더니, 이번엔,,,,,

일단, 인터넷으로 가격을 알아보니, ASSY로 나오는 부품이라 약 $80 정도한다.
바디샵에 물어보니 $300을 달라고 하는데, 이쯤 되면 그 돈 주고는 절대 못하겠다는 결심이 서기 마련.

우선 뒷 손잡이 부분을 뜯어내기 위해서는 뒷문을 열고 프라스틱 마감재 부분을 분리
해야 한다. 약간 힘만 주면 툭툭 빠지므로 그리 어렵지 않게 뜯어 낼 수 있다.

TIP: 아래 부분을 뜯기 위해서는 윗부분(뒷유리 양쪽면)을 먼저 두 칸 정도를 떼어
내야 아래부분이 쉽게 뜯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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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해 낸 뒷 트렁크 안쪽 패널



트렁크를 위로 올리고 안쪽을 보면 너트 4개가 있다.
이 너트를 풀면 최종적으로 손잡이 부분을 해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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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너트 4개를 풀어낸 뒤, 손잡이와 아래쪽 자물쇠 뭉치에 연결된 케이블을
빼낸다.  손잡이쪽에 잘 보면 (위 사진에서 2번째, 3번째 너트 사이 안쪽) 케이블이
걸려 있는데, 끝을 살짝 당겨서 옆으로 돌리면 어렵지 않게 빼낼수 있다.
사실 틈이 좁아서 사진찍는게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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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 뜯어낸 부분


이제 손잡이 부분을 분해한다.
손잡이 뭉치 양쪽에 작은 나사가 2개 박혀 있는데, 이것만 풀면 손잡이는 쉽게 빠진다.
일단, 손잡이의 부러진 부분을 수퍼클루로 살짝 붙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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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손잡이 - 수퍼글루로 살짝 붙혀주는 센스


프라스틱 재질이 수퍼글루로 잘 붙지 않는다.
게다가 힘을 받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렇게 붙혀도 근방 다시 부러질듯.
당장 홈디포에 가서 길이에 맞고 젤 얇은 볼트와 너트를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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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도면 구입 가능한 볼트/너트


우선 드릴로 구멍을 뚫기 전에 작업편의상 순간 접착제로 어느 정도 고정을 시켜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드릴로 구멍을 내는 작업이 정확하게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드릴이 밀고 들어가면서 접착한 부분이 다시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절대 드릴을 강하게 밀면 안되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천천이, 저속으로 돌려서 뚫어야 한다.
만일 드릴이 잘못 들어가거나 손잡이 자체가 부러지게 되면 말짱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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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트와 볼트로 잘 조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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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서 본 모습


여기까지면  이제 90%정도는 성공했다.
이제 다시 조립을 해보자. 그러면 너트가 있는 부분이 안쪽 철판구멍에 걸려
조립이 되지 않는다. 이 부분을 너트가 걸리지 않게 약간 넓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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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슬이(?)로 살살 문질러서 아래쪽으로 홈을 파낸다. 그리고 나서 맞추어 보면 아래 처럼 너트 부분이 걸림없이 통과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제 조립하는 일만 남았다.
중심축을 끼울때 마지막에 클립 채우는 것을 꼭 확인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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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모습


조립은 반대의 순서로 하면된다.
마지막에 안쪽에서 손잡이에 케이블을 걸때, 아래쪽(문 아래부분의 실제 잠기는
자물쇠 뭉치)에서 케이블에 연결된 고리를 위쪽으로 밀어 여유를 줘야 위쪽 손잡이
에 케이블을 걸기가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