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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야기

2010년 9월 26일 - 지금의 현실을 이겨내는 방법..........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브라질,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등등등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전 인류가 공감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나쁜일은 항상 같이 일어난다" ............  두둥!!!


이혼/사별 할때를 생각해보면, 뭐 그리 많은 일이 하필이면 그 때를 집중공격해서 일어났는지

타이밍 참 끝내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다들 공감하실듯....


가정문제, 경제적인 문제, 아이문제, 신변문제(질병등), 등등등....

(역시나 가화만사성이라는 전문용어가 또 딱 들어 맞는듯 ... )


서론이 지저분(?)했습니다만, 지금부터는 전적으로 저의 개똥철학이니 그냥 주욱~ 보시고 말도 안된다 싶으시면

가차없이 백스페이스 혹은 alt-f4를 누르셔도 됩니다.


상상해보세요. 

나 자신이 지금 벼랑끝에 서 있습니다. 상상이 잘 안되시면, TV 사극쯤에서 나오는 벼랑끝에서 화살맞는 장면을

상상해 보시면 될 듯합니다. 뒤는 낙화암보다 높은 절벽이고, 앞에는 10명의 적(?)이 화살을 겨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나한테 화살을 쏩니다. 무려 10빵....

화살이 활을 떠난 직후 메트릭스가 되어야 합니다.

얼핏보면 10개의 화살이 동시에 나를 덮칠것 같지만, 메트릭스 모드로 보면, 아무리 동시에 쏘앗을 지언정,

분명히 시간차가 있습니다. 그것이 0.0001초라도 분명 시간차가 있습니다.

시간차가 있다면, 메트릭스 모드로 (차분히만 움직이면) 피할수 있습니다.


지금 닥친 어려움을 피하고 나가느냐 그냥 화살맞고 쓰러지느냐는 얼만큼 내가 침착하냐에 달려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어렵습니다. 왜냐면, 사람은 누구나 욕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 친구보다, 내 동생보다, 형보다 누나보다 오빠보다, 더 잘살고 싶거든요.

빨리는 가야겠는데, 동시에 닥친일이 너무 많고, 한꺼번에 피할려니 답이 안나오고....


솔찍히 제가 선택한 방법은 '중간에 한 두대정도 맞고 나머지 8개 차근차근 피하자.' 였습니다.

그리고 0.0001초의 차이일 지언정 바로 뒤에 날아오는 화살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을 안해버렸습니다.

(근데 사실 한 4방은 맞은것 같습니다만,,ㅋㅋㅋ)

중요한것은 저렇게 마음을 먹는 순간 나도 모르게 너무너무 마음이 편해졌다는 겁니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우선 순위를 정해서 포기할껀 과감하게 포기했다고 해야 맞을것 같습니다.

성격에 따라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자칫하면 10방 다맞고 절벽으로 떨어질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몇방 맞고 피좀 질질 흘리고 살아남은것도 절반이상 성공했다고 자위합니다.

물론, 또 옵니다. 이번엔 20명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거 걱정하다보니까,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오래전에 이런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야,, 어차피 30분 생각해서 답 안나오는건 1년 생각해도 답이 안나와..."

정답입니다. 요즘 아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행동은 잘 안됩니다만, 뭐 한,,,50%는 되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꾸 제 스스로 세뇌를 시키는 중입니다.

세뇌가 무섭지요. 이런 글을 쓰는것도 세뇌 작업중 하나 입니다.